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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公의 첨단 기술력 955만 달러 해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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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컨소시엄과 연계해 입찰, 미얀마·에티오피아·베트남 등 진출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이하 도공)가 지난해 11월 열린 서울세계도로대회를 통해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이어 해외사업을 수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이끌고 있다.

도공은 14일 미얀마 정부에서 발주한 500만달러 규모의 '에인두~까까레익 시공감리 사업'과 에티오피아 정부에서 발주한 260만달러 규모의 '아감사~부레 도로 설계 및 시공감리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베트남 구룡공사가 발주한 195만달러 규모의 '벤룩~빈주안 구간 타당성 조사 및 컨설팅 용역'도 7월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세 사업 모두 민간기업과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했다. 특히, 미얀마와 에티오피아 사업은 일본, 스위스, 스페인 등 업체와의 경쟁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했음에도 기술력 등 다른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

도공은 미얀마 사업은 평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에티오피아에서는 건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 베트남에서는 삼보기술단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함께 입찰에 참여했다.

도공 관계자는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했음에도 사업을 수주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11월 개최된 세계도로대회에서 얻은 우수한 도로 기술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기술교류와 협력을 지속해온 것이 큰 힘이 됐다"고 했다.

그는 또 "서울세계도로대회 기간에 구축한 인적'물적 네트워크가 사업 추진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대회 이후 다양한 도로사업 분야에서 해외 진출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미얀마와는 서울세계도로대회 기간 중 '특수교량 첨단 설계기술 적용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후에도 기술력 전수를 위한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에티오피아와도 '기술 및 인적 교류에 대한 양해각서'와 '통합교통관리시스템 구축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잇따라 체결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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