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올해 안전한국훈련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국민안전처는 15일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올해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경북도를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국가재난 대비태세를 점검하고자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해마다 하는 재난 대응'대비 종합훈련이다. 국민안전처는 훈련 최우수'우수기관에는 인센티브(포상, 재정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훈련은 274개 기관을 대상(중앙부처 25, 광역시'도 17, 시'군'구 228, 공공기관 4)으로 했으며, 민간 재난훈련 전문가 145명(평가반 28개)이 시'군'구를 제외한 기관을 직접 평가했다. 평가 결과는 공정성을 높이고자 훈련 기획 및 설계(27점), 훈련 실시(53점), 평가환류(20점) 등 훈련 전 과정을 서면'현장 평가한 후 중앙평가단 회의(8명)를 거쳐 확정됐다.
경북도는 저수지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군인, 경찰, 소방, 안전단체,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 협력 물야저수지 붕괴'침수 대응 훈련을 했다. 특히 자연재난(태풍)과 사회재난(저수지 붕괴)이 함께한 복합재난을 기획한 점과 예방에서 대응, 수습'복구, 이재민 구호까지 민'관이 협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드론 6기를 활용해 이재민 구호 가동 훈련을 한 점, 실제 침수 예상지 주민과 학생이 참여하는 훈련을 한 점도 다른 기관과의 차별점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각 광역시'도에서 평가한 228개 시'군'구 부문에서는 봉화군이 최우수로 선정됐다. 대구시와 대구 수성구, 문경시 등은 낮은 평가 결과를 받아 하반기에 재훈련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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