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에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한 첫 시동이 걸렸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권기용)는 15일 구미산단 내 본부 회의실에서 전기차 관련 중소기업체 대표 및 연구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자동차 워킹그룹 발족을 위한 첫 미팅을 가졌다.
이들은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전기차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한편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 지원기관들과 연계, 급변하는 전기차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미산단 내 전기차 관련 중소기업 6개사는 최근 대경EV(전기차)협동조합(이사장 김정완 형제파트너 대표)을 결성, 다음 달 발족을 앞두고 있다. 앞서 구미 2산단 내에 전기차 양산 시스템을 갖춘 형제파트너는 최근 국내 처음으로 농어업용 전기차 '아그레브'를 개발'판매 중이다. 아그레브는 대당 800만원대 수준으로, 1회 충전으로 30~40㎞를 갈 수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 기업성장지원센터의 박상봉 홍보실장은 "이미 구미산단 내 중소기업들이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고, 인프라도 다양한 만큼 지방자치단체, 경제지원기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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