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을 담은 '현대인-소녀' 시리즈 작품으로 주목을 받아온 허양구 작가의 개인전이 대구 중구 방천시장 내 갤러리 B2에서 열리고 있다.
허 작가는 '정신적으로 공허한' 현대인의 상실 모습을 캔버스에 담아낸다. 무언가에 홀린 듯 초점 없는 눈빛, 멍한 표정, 권태가 느껴지는 얼굴을 통해 현대인의 상실감과 인간성 파괴 등을 표현하고 있다. 작품 속 소녀는 예쁘고 화려하며 형과 색, 어느 것에도 빈 곳 없이 캔버스 안의 물질은 풍부하다. 그러나 소녀는 초점을 잃은 공허한 눈빛을 하고 있다.
허 작가는 영남대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00년 대한민국 청년비엔날레 우수작품상, 2003년 올해의 청년작가상을 수상했다. 이번 전시는 7월 24일(일)까지 200호 대작부터 50호까지 10여 점을 선보인다.
053)253-5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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