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40·삼성 라이온즈)이 13년 만에 3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이승엽은 1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 첫 타석에서 두산 왼손 선발 유희관을 공략해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최형우의 발목 통증으로 2013년 9월 14일 대전 한화전 이후 1천10일 만에 4번타자로 등장한 이승엽은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17일부터 시작한 두산 3연전에서 모두 홈런을 치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승엽의 3경기 연속 홈런은 2003년 9월 4일 대구 시민 KIA 타이거즈전∼9월 6일 수원 현대 유니콘스전 이후 4천670일 만에 나왔다.
2004년 일본 진출 후 처음 나온 3경기 연속 홈런이다.
이승엽의 개인 최다 연속경기 홈런은 1999년 7월에 달성한 6경기다.
KBO리그 최다 기록은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롯데에서 2010년에 달성한 9경기다.
이승엽은 시즌 14호이자 KBO리그 430번째 홈런을 쳐내며 한·일통산(589홈런) 600홈런 달성에 11홈런을 남겨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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