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 남부권 시도민들이 그토록 간절히 염원하는 영남권 신공항 건설이 21일 정부 발표로 백지화됐습니다. 2011년 3월에 이어 5년여 만에 또다시 신공항 건설이 좌절된 것입니다. 수도권과 지방이 두루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요건인 영남권 신공항 건설을 정부는 외면하고 말았습니다.
신공항 건설 백지화로 가슴이 무너지고 통분에 떠는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매일신문은 22일 자 1면에 기사'광고를 싣지 않은 채 백지(白紙)로 발행합니다. 신공항 건설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린 정부에 대한 시도민의 강력한 항의'규탄 뜻을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신공항 유치 실패에 대한 매일신문의 깊은 책임의식과 사과'반성도 같이 담겨 있습니다.
대구경북 시도민 여러분, 영남권 신공항은 절대 끝나지 않았습니다. 잘 사는 지방을 만들기 위한 꿈도 결코 포기할 수 없습니다. 신공항 건설을 통해 대구경북 발전을 선도하려는 매일신문에 계속 힘이 되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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