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교직원들의 '자정 운동'에 초점을 맞춘 사교육 경감 대책을 발표해 실효성 논란을 사고 있다.
시교육청은 28일 교직원 자녀의 사교육 참여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교직원부터 사교육을 줄이자는 실천 운동을 담은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발표했다. 교육청의 사전 조사에 따르면 교직원 자녀의 사교육 참여율은 교과 57.3%(초 47.8%, 중 68.1%, 고 64.8%), 예체능 50.2%(초 76.7%, 중 34.7%, 고 15.9%)로 나타났다. 특히 교과 사교육 참여율의 경우 수성구에 사는 교직원 자녀가 65.3%로 가장 높았다.
이를 토대로 교육청은 ▷내 자녀 사교육비 줄이기 ▷내 자녀부터 방과 후 학교 참여하기 ▷1인 1교육기부 실천하기 등을 골자로 하는 '5대 과제 실천 운동'을 발표했다.
하지만 사교육 경감을 교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에만 의존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 교사는 "사교육 경감 해결책을 교직원의 행동에 의존하려는 것은 우리만 일방적으로 희생하라는 것과 같다"고 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직원이 다른 학부모보다 앞장서서 공교육을 믿고 따라야 다른 학부모들도 교사, 교육 당국을 믿고 자녀를 맡길 수 있다"며 "자정'실천 운동인 만큼 장기적으로는 사교육 경감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변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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