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규, 송중기 박보검 '악성루머' 관련 발언에 시끌…"해당 시간에 회식 중이었다"

사진. TV조선 강적들 캡처/강적들 시청자 게시판

송중기와 박보검의 루머에 대해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내놓은 가운데 두 사람에 대한 루머를 언급한 TV조선 '강적들'이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 방송가를 떠들썩하게 만든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사건 당시 현장에 배우 송중기와 박보검도 함께 했다는 루머가 번졌다.

이 루머는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한 방송인 이봉규를 통해 언급되며 마치 사실인 것처럼 보도됐다.

당시 방송에서 이봉규는 박유천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한류스타 A와 대세스타 B, C가 박유천과 동석했다"면서 "C가 박유천의 생일파티를 해주려 단골 업소에 데리고 갔다. 그런데 박유천의 파트너가 자꾸 B에게 눈길을 줬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이봉규는 "민망해진 C가 '네 파트너에게나 신경 써'라며 짜증을 냈고 기분이 상한 박유천이 화대를 주지 않고 화장실에서 성관계를 가졌다"고 설명했고,

이날 방송에서 이봉규가 주장한 내용은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서 나돌던 찌라시였고, 그가 말한 B, C는 송중기와 박보검이었으나 두 사람은 각자 다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송중기는 지난달 3일 자정을 넘겨 4일 새벽까지 '백상예술대상' 뒤풀이 자리에 있었다. 박보검 또한 팬들에 의해 다른 장소에 있었음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1일 송중기,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다. 최초 루머 유포자에 대해 강력대응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 측은 사건 당일 송중기의 행적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악성루머'임을 밝혀냈다.

디스패치는 "송중기는 3일 자정을 넘겨, 4일 새벽까지 '백상대상' 뒤풀이를 하고 있었다"라며, 당시 송중기와 송혜교, 그리고 유아인의 이태원 회식 장면 사진을 보도했다. 더불어 박보검 역시 '응답하라' 식구들과 회식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루머가 근거 없는 사실인 것으로 확인되자 '강적들' 게시판에는 시청자들의 비난 글이 폭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