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동구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를 무단으로 조작한 사건(본지 6월 9일 자 1면 보도)과 관련해 전수 감사를 펼친 결과, 다른 조작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6일 "대구의 모든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부와 인증서 도용 관리 실태를 전수 감사한 결과 동일 또는 유사한 사건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에서 교육청은 장학사, 전산 담당자, 감사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점검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대구 전체 91개 고교에 투입돼 2015학년도 기준 1, 2학년 학생의 학생부 내용을 일일이 대조'확인했다. 교육청은 다음 달 초'중'고 전체 교사를 대상으로 학생부 기재 및 인증서 관리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기로 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사들의 학생부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학생부에 대한 신뢰도 제고에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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