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공동체를 위한 활동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경서중학교는 최근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행복 나눔 프로그램'의 하나로 2학년 학생과 담임교사 및 희망 교원, 학부모와 함께 학교 인근의 금계산에서 '교육공동체 어울림 행복 등반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교육공동체의 행복'소통을 통해 인성교육을 생활화하고 담임교사와 학급 구성원, 학부모 간 긍정적 관계를 형성하고자 실시됐다. 이를 통해 교사'학부모는 소통과 화합의 기회가 됐고 학생들은 체험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인성을 가꿀 수 있었다.
이날 교사'학생'학부모는 선녀마을-쉼터-정상으로 이어진 등산 코스를 함께 걸었다. 등반 중 교사들은 학생들과 진로에 대해 상담하고 사춘기의 고민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최석준 학생은 "등산을 하면서 선생님께 최근 감정 기복이 심하고 이유 없이 우울했던 생활에 대해 터놓으면서 고민을 상담했다. 고민을 털어놓자 마음이 따뜻해졌고 그날이 계속 보람 있는 하루로 기억되고 있다.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있다면 꼭 참여하겠다"고 했다. 또 학부모 유미숙 씨는 "학생들에게 긍정적 자아 개념 및 진로 역량 함양을 위해 힘써 주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며 가슴 뭉클했다"며 "함께하는 등반 활동이 경서중의 학교폭력 제로에 기여하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김진영 경서중 교장은 "대구의 많은 학교에서 학교가 중심이 되어 가정과 밀착한 체험활동 중심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며 "학교를 중심으로 형성된 교육공동체를 통해 학생, 학부모의 학교 교육 만족도까지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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