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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상추 4kg당 5만3,600원…한 달 만에 3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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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찜통더위 채소 가격 폭등

'금(金)상추?'

최근 집중호우에 이어 찜통더위가 연일 이어지면서 상추와 배추, 시금치, 깻잎 등 잎채소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가뜩이나 쇠고기 등 일부 육류 가격이 '금값'인 상황에서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 잎채소 가격은 더욱 올라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기준 청상추 4㎏당 도매가격은 평균 5만3천600원이었다. 이는 한 달 전보다 무려 375.2% 급등한 것이며 전년 동기보다도 232.5% 높은 수준이다.

적상추 역시 4㎏당 평균 도매가격이 지난달보다 345.9% 뛴 5만9천400원으로 집계됐다. 상추와 함께 휴가철 수요가 가장 많은 채소 중 하나인 깻잎 역시 2㎏당 평균 도매가격이 2만8천600원으로, 한 달 전에 비해 108.5% 올랐다.

이 밖에 배추와 시금치도 각각 전월 대비 47.4%, 66.1% 상승하는 등 잎채소 가격이 하나같이 고공행진 중이다.

채소류 중에서도 유독 잎채소 가격이 눈에 띄게 상승한 것은 공급량이 가장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농산경매전문기업인 효성청과 김형수 대표는 "상추 등이 잘 자라려면 일조량이 중요하지만 무더위가 계속되면 이파리가 쉽게 마르거나 짓무르는 경우가 발생한다"며 "잎채소는 날씨 영향이 크고, 상추나 깻잎 같은 경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 육류와 함께 수요가 늘기 때문에 가격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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