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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독일 등 주요국 "터키 민주정부 지지"…쿠데타 반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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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총장 "조속히 평화롭게 민간통치로 돌아가야" 성명

터키에서 일어난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고 민주적으로 선출된 터키 정부를 지지한다는 국제사회의 입장 표명이 잇따랐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군부의 국정 개입을 용납할 수 없다"며 "터키가 조속히 평화롭게 민간 통치로 돌아가야 한다"고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촉구했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도 같은 취지의 입장을 표명했다.

스톨텐베르크 총장은 "안정과 자제를 촉구하며, 터키 민주정부와 헌법을 전폭적으로 존중한다"며 "터키는 나토의 중요한 동맹국"이라고 말했다.

그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면서 터키 상황을 우려 속에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도 백악관과 국무부 성명을 통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이끄는 터키 정부를 사실상 지지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메블류트 차부숄루 터키 외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미국은 민주적으로 선출된 터키 민간 정부를 확고하게 지지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앞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케리 장관과 전화로 터키 쿠데타 문제를 논의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과 케리 장관이 터키의 민주 정부를 지지하고 폭력과 유혈사태를 막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를 주도하고 있는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도 대변인을 통해 터키 민주정부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민간인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카타르 외무부도 국영 통신 QNA를 통해 "터키 군부의 쿠데타 시도, 무법행위, 헌법 위반을 규탄한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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