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TV 'VJ 특공대'가 22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전국 몰래카메라(몰카) 범죄의 온상에서 펼쳐지는 몰카 단속 현장을 생생하게 취재했다. 대한민국 대표 휴양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은 여름철 대표 몰카 범죄 현장이기도 하다. 국회에 따르면 2012~2014년 전국 해수욕장에서 적발된 몰카 범죄의 64.1%가 해운대에서 발생했다. 그래서 부산해운대경찰서는 해변에 여름경찰서를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경찰은 매시간 해변을 순찰하고, 금속 탐지기로 탈의실, 샤워실, 공중화장실 등을 집중 조사한다.
도심은 늘 몰카 범죄로 극성이다. 하루 유동인구가 13만 명에 달하는 대전역 주변 번화가도 그렇다. 이곳에서 최근 무려 여성 3천여 명을 몰래 촬영한 대형 몰카 범죄가 발생하자 관할 경찰서는 특수전담반을 편성해 단속에 나서고 있다.
몰래카메라 장비는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라이터와 자동차 키 등 언제 어디서나 휴대할 수 있는 기종, 전등 스위치와 실내 온도계 등 내부에 부착할 수 있는 기종 등 다양하다. 그러면서 몰카 탐지 업체도 함께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각종 기업체, 물놀이장, 젊은 여성들이 많이 사는 원룸 건물 등으로부터 매달 300건 이상의 몰카 탐지 의뢰를 받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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