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권에서 활동하며 인기를 끈 K-POP 가수 인앤추(IN&CHOO)가 안동간고등어 홍보대사가 된다.
인앤추 소속사 측은 20일 "FTA로 물밀듯이 밀려드는 수입산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산 농'수산물의 경쟁력을 돕고자 소속사가 벌이는 '지역 특산품 살리기'의 첫 번째 봉사활동으로 '미세먼지에 빠진 안동간고등어 구하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인앤추는 최근 환경부에서 미세먼지 대책발표 이후 안동간고등어가 판매 부진과 이로 인해 직원 300여 명의 일자리까지 위협받고 있다는 소식(본지 6월 29일 자 9면 보도)을 접하고 나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
인앤추는 22일 오후 4시 안동에서 열리는 '안동간고등어 살리기 범시민 캠페인' 행사와 '안동간고등어 국민 생선 선포식' 행사에 출격, 비보이(B-boy)와 래퍼(Rapper) 등 힙합 그룹과 함께하는 게릴라 콘서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안동간고등어 지원 활동에 들어간다. 인앤추는 이날 안동간고등어협회와 앞으로 1년간의 홍보대사 활동을 약속하는 MOU(양해각서)도 체결할 예정이다.
쌍둥이 남성그룹으로 더 유명한 인앤추는 2000년부터 중국과 홍콩, 타이완 등 아시아권을 주무대로 활동하며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스위트룸'과 '스냅백' 등의 노래를 선보이며 '스타킹'(SBS)과 '쇼 음악중심'(MBC), '불후의 명곡'(KBS)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김재문 ㈜안동간고등어 대표는 "유명 K-POP 가수가 안동간고등어 살리기에 선뜻 나서 줘 미세먼지로 인한 어려움을 타개하는 데 천군만마를 얻은 듯하다"면서 "열심히 노력해 이전 매출을 다시 회복하고, 고용 확대와 함께 지역경제에 이바지함으로써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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