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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으로 느끼는 '가족의 의미'…23일 김천국제가족연극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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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가 23일부터 29일까지 김천문화예술회관 등 3개 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해 열린 연극제 중
제14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가 23일부터 29일까지 김천문화예술회관 등 3개 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해 열린 연극제 중 '꽃순이를 아시나요' 공연장면. 김천국제가족연극제추진위원회 제공

'제14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가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김천문화예술회관, 김천문화회관, 뫼가람소극장 등 3개 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국내 최대의 가족극 잔치로 자리매김한 김천국제가족연극제는 올해 '연극, 우리 가(家) 주인공'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공연을 마련해 관객 맞이에 나선다.

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국제가족연극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김천국제가족연극제는 가족연극제의 취지에 맞게 어린이극, 청소년극, 일반극을 포함해 경연 12개 작품, 국내외 초청 18개 작품 등 모두 30개 작품이 58회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극제에서 공연되는 작품은 94개 공모작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준 높은 작품들로 짜여 있다.

어린이극으로 인형 뮤지컬인 '목수장이 엘리'를 시작으로 인형극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줄 인형극 '덩덩쿵따쿵'을 선보인다.

또 '파란토끼 룰루', '비발디의 사계', '찰리아저씨의 마술공장', '황소가 된 게으름뱅이', 백설공주를 각색한 '거울아, 거울아', '뒤로 가는 기차' 등이 무대에 오른다.

청소년극으로는 극단 초인의 '선녀와 나무꾼'을 비롯해 '퍼펙트 라이프', '인간 대포쇼', '오! 마이캡틴' 등이 청소년의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의 현대사를 거치며 가족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꽃순이를 아시나요?'는 온 가족이 함께 보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느끼게 하는 감동을 선사한다.

중국 전통 민족 타악과 현대 교향곡이 조화를 이루며 막대인형과 그림자극, 비단 춤 등을 선보이는 중국 '학비'를 비롯해 우루과이의 'Olej's Act', 일본의 그림자극 '모찌모찌 나무', '인도배우가 들려주는 우리 이야기' 등 다양한 해외 초청작도 선을 보인다.

대회장을 맡은 박보생 김천시장은 "문화예술의 중심 김천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가족연극제가 삶에 지친 현대의 가족들에게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예매문의 및 자세한 공연정보는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사무국(054-435-8279, 439-8245)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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