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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에어컨 '유해 필터' 불안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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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제품 공지 후 구매 포기 늘어

3M의 공기청정기'에어컨 항균필터에 유해물질인 옥틸이소티아졸린(OIT)이 함유됐다는 소식에 소비자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제품이 국정조사 대상으로 거론되는 등 사태가 커지자 문제의 필터를 공급받아 제품에 쓴 가전업체들도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24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업체별 서비스센터에는 최근 며칠간 필터를 교체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한 번에 많은 교체 요청이 몰리면서 대기 수요도 넘치고 있다.

지난 22일 환경부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OIT 함유 항균 필터가 사용된 기기명' 공지글의 조회 수는 이날까지 15만 명을 넘었다.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쓰지 않겠다는 소비자도 나온다.

환경부는 앞서 20일 OIT 항균필터 위해성 평가 결과를 공개하면서 일반인이 확인하기 힘든 필터 모델명을 공개한 데다 위해성 정도를 명확히 밝히지 않아 소비자의 불만을 샀다.

대다수 업체가 논란이 불거진 직후부터 필터 무상교체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타격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특히 에어컨 시장에서 큰 피해가 예상된다. 8월 초'중순까지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에어컨 성수기이지만, 안전에 의구심이 생긴 소비자들이 구매를 포기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공기청정기 시장은 지금껏 황사'미세먼지 현상에 힘입어 올해 전체 매출 1조원까지 내다봤지만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한 중견 가전업체 관계자는 "이달 들어 '고효율 인센티브 지원책'으로 제품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는데 며칠 새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기업 이미지 타격도 크게 우려되는데 가전업체가 적극적으로 나설 수도 없어 일단은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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