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문화의 멋과 맛, 한껏 즐기고 가세요"

경북도·안동대 글로벌 청소년 캠프

경상북도와 국립 안동대학교는 여름방학을 맞아 외국 청소년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고 경북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엿새 동안 '글로벌 청소년 문화체험캠프'를 마련하고 있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안동대가 주관하는 이번 캠프는 경북도의 국외 자매우호 도시 청소년을 초청해 경북의 다양한 문화 체험과 맛 기행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올해는 경북도의 자매우호 지역인 중국 지린성'후난성'닝샤회족자치구,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 터키 이스탄불주, 베트남 타이응웬성 등 4개국 6개 지역 청소년 47명이 경북도를 방문했다. 이들은 5박 6일 일정으로 경북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유교'불교'신라 문화유적 답사, 래프팅, 해변체험, 템플체험 등 경북의 멋과 맛을 체험하는 다양한 견학과 체험활동을 한다. 또한 경북 대학생 통역 도우미 10명은 국외 자매우호 단체에서 온 참가자들과 교류할 기회를 얻고, 원활한 체험활동을 돕는 등 차세대 친경북 인재 양성과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25일 경북도청을 찾은 캠프 참가자들에 대한 환영식에서 장상길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가장 한국다운 모습을 간직한 경북을 찾아주신 모든 분을 환영하며 이번 캠프를 통해 다양한 경북 문화의 멋과 맛을 체험해볼 것"을 당부했다.

캠프 참가 청소년들은 경북도청 신청사 견학을 시작으로 하회별신굿탈놀이 관람, 한지공예 체험 등을 비롯해 고운사 템플스테이,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래프팅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전통문화 체험에 나선다. 또한 월영교 개목나루에서 국악공연과 K-POP 등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국립경주박물관, 안압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을 탐방하게 된다.

안동대 관계자는 "이번 캠프로 경북의 전통 문화자산을 외국 청소년들에게 소개해 한국 선양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지역 청소년의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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