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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 더워" 온열질환 작년 2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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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다 발병한 환자도 상당수

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일사병이나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KCDC)의 '온열질환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23~26일 지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대구 13명, 경북 37명 등 50명을 기록했고, 이 중 3명이 숨졌다. 올 들어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6명 중 절반이 대구경북에 집중됐다.

올 들어(5월 23일~7월 26일) 전국적으로 신고된 온열질환자 수는 60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8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 중 사망자는 6명이다. 특히 불볕더위가 본격화된 이달 17~26일 발생한 환자 수가 229명으로 올 들어 발생한 전체 환자 수의 38%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환자가 149명으로 가장 많았고, 65세 이상 141명, 60대 97명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은 작업장(180명)이나 논밭(112명) 등 주로 야외(505명)에서 발생했지만 발생장소가 집인 경우도 35명이나 됐다.

온열질환은 열사병과 일사병,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 햇빛 등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됐을 경우 발생하는 응급질환이다. 두통과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한낮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28일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이 35.4℃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포항 36.0도, 의성 36.0도, 구미 35.9도, 안동 34.3도 등으로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돌았다. 29일에도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5도는 넘는 등 대구경북에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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