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폴란드에서 미사 집전 도중 넘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가톨릭 청년들의 축제인 세계청년대회 참석차 폴란드를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28일(현지시간) 폴란드 가톨릭 성지인 체스트코바의 야스나 고라 수도원에서 수십만 명의 군중을 앞에 놓고 미사를 집전하던 중 사제복에 발이 걸려 바닥에 넘어졌다. 교황은 '블랙 마돈나'로 명명된 이곳의 유명한 성모 성화에 경배를 표하기 위해 향로를 들고 제단으로 올라가다 살짝 주저앉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교황은 사제들의 도움을 받아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미사를 이어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자리에서 폴란드의 변함없는 가톨릭 신앙 전통에 찬사를 보내고, 믿음을 더욱 굳건히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야외 미사는 폴란드가 가톨릭을 받아들인 지 1천50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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