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사드 배치 철회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가 추진 중인 '사드 배치 철회를 위한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 청원 운동'이 3만 명(31일 기준)을 돌파했다.
투쟁위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 청원을 통해 30일 동안 10만 명 이상이 온라인 서명에 동참하면 백악관의 검토'답변을 들을 수 있다. 투쟁위는 오는 13일 자정을 목표로 10만 명 온라인 서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투쟁위는 지난달 15일부터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 청원 사이트인 '위더피플'(We the People)에서 '한국 사드시스템 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온라인 청원을 진행하고 있다. 투쟁위는 현재 성주 군민들과 출향인사, 전국 각지 향우회, 전국대학 총학생회, SNS, 시민사회단체, 자원봉사 등을 통해 인터넷 서명을 받고 있다.
노광희 투쟁위 홍보분과 단장은 "성주 군민들만으로는 백악관 홈페이지 청원운동에 10만 명의 서명을 받는 게 어렵다"며 "전 국민이 사드 배치 반대 청원 운동에 참여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투쟁위는 청원 운동과 함께 평화적인 사드 배치 철회 운동을 상징하는 리본에 이어 깃발을 제작한다. 평화 깃발은 나비 문양이 들어간 '작은 평화의 날갯짓이 세상을…' 등 성주 사드 배치 철회를 희망하는 두 종류로 만들어 성주 지역 곳곳에 내건다.
투쟁위는 또 광복절을 맞아 815명의 대규모 삭발식을 연다. 각 읍'면별로 1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대구 등 인근 지역 이'미용사협회에 공문을 보내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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