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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또 태풍 상륙 '비상'…광저우시 첫 전주민동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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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제4호 태풍 '니다'가 접근하면서 중국남부 일대에 비상이 걸렸다.

 1일 중국 광저우(廣州)일보에 따르면 광둥(廣東)성 광저우시 재난대책본부는 향후 24시간 이내 태풍 '니다' 상륙이 예상됨에 따라 태풍 경보를 최고단계인 홍색 경보로 격상해 발령하고 전 주민동원령을 발동했다.

 광저우시가 자체적으로 전 주민동원령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저우시 재난대책본부는 태풍 강습으로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예상된다면서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공장 조업을 중단하고 학교에 휴업토록 조치했다.또 구호요원을 제외한 일반 시민은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라고 당부하고 저지대 거주하는 등재난위험이 있는 시민에게 대피소를 개방키로 했다.

 재난대책본부는 또 식수와 전기,가스 공급은 물론 의료와 식품 등 공급도 차질없이 준비키로 했다.

 선전(深천)시 당국도 태풍 경보를 황색경보로 한 단계 올리고 공장은 차후 상황에 따라 조업을 중단토록 조치했다.

 선전시는 1일 밤부터 2일 사이에 150∼200㎜,지역에 따라서는 300㎜의 폭우를 예상했다.

 필리핀 동쪽 태평양 상에서 형성된 '니다'는 이날 오후 남중국해상에 진입 후 북서방향으로 북상하며 세력이 커지고 있다.

 '니다'는 남중국해에서 북서방향으로 옮겨 가며 광둥성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2일 낮 풍속이 초당 38∼45m의 '강력 태풍'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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