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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패션업체 중국 수출 길라잡이…경북대 링크사업단 상담전

경북대학교 링크사업단이 지난달 28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중국 충칭 성야비기술유한회사(회장 서남), 충칭맹한상업운영관리유한회사(사장 남이화)를 초청한 가운데
경북대학교 링크사업단이 지난달 28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중국 충칭 성야비기술유한회사(회장 서남), 충칭맹한상업운영관리유한회사(사장 남이화)를 초청한 가운데 '지역 섬유산업 마케팅 활성화 상담전'을 열었다.

경북대학교 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단(이하 링크사업단)이 지역 섬유 및 패션업체들의 대중국 수출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경북대 링크사업단은 지난달 28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중국 충칭 성야비기술유한회사(회장 서남), 충칭맹한상업운영관리유한회사(사장 남이화)를 초청한 가운데 '지역 섬유산업 마케팅 활성화 상담전'을 열었다.

성야비기술유한회사는 자사가 운영하는 매장에 한국 토털 패션 분야 상품과 기능성 식품, 건강음료 등을 입점시키고자 대구를 방문했다. 성야비회사는 30개 직영점과 성야비미용메이크업 예술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함께 자리한 충칭맹한상업운영관리유한회사는 지난 6월 충칭시 상맹섬유단지에 1천㎡ 규모 한국관을 오픈했으며, 오는 9월 백화점 규모의 상업시설인 완다플라자에 2천300㎡ 규모 한국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 회사 남이화(중한미장연합회 부회장) 사장 역시 현지 한국관에 국내 기업의 토털 패션 품목을 입점시키고자 대구를 찾았다.

이날 상담전에는 경북대 가족회사인 ㈜백산자카드, ㈜루비크라운, 쥬얼리LU&, ㈜나임, 금실, 경옥삼보㈜ 농업회사법인, 소요유 등 섬유'화장품'주얼리'액세서리'건강식품 관련 7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 가운데 백산자카드와 루비크라운은 중국 기업들과 즉석에서 수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경북대 링크사업단은 앞으로 경북대 가족회사의 토털 패션의류산업 및 기능성 식품, 의료 및 바이오 소재 등으로 수출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올해 대구 섬유패션페어, 서울섬유국제박람회와 내년 3월 대구섬유국제박람회 등에 중국 충칭 상맹단지 바이어를 초청해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경북대 링크사업단 김승호 단장은 "글로벌 마케팅은 장기간의 지속적인 지원과 참여 주체 간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협력이 이뤄져야만 성과를 낼 수 있다. 앞으로 지역 업계와 함께하는 산학연의 새로운 초석을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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