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물이 다르다. 색다르게 즐겨라!"
'2016 황강레포츠축제'가 지난달 31일 3일간의 짜릿한 즐거움을 아쉬움으로 남기고 뜨거운 무대의 막을 내렸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2016 황강레포츠축제'는 7월 29일 전야제 행사인 MBN 가요콘서트 공개방송을 시작으로 31일까지 총 3일간 경상남도 합천군 황강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는 더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 행사에 폭을 다변화한 이벤트가 눈에 띄었다. 특히 메인행사였던 황강수중마라톤대회를 황강 패밀리 컬러레이스로 변경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해 가족 친화적 축제로 진화했다.
2천여 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흰색 티셔츠를 입고 약 1.5㎞의 은빛 황강 백사장을 따라 걸으며 옥수수전분으로 만든 천연 오색컬러파우더를 맞으면서 레이스를 이어가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합천군수배 THROW-DOWN 대회, 전국 씨름 대회가 30'31일 양일간 개최되기도 했다. 36.7℃로 전국 최고의 더위를 기록했던 이날, 백사장에서 탄탄한 몸매를 뽐내며 경기에 임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뭇 사람의 시선을 끌었다.
합천군은 이번 축제 기간에 합천 군민을 비롯해 관광객, 대회 참가자 등 약 5만여 명이 합천을 방문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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