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송초교 전위숙 씨, 국제 음식대회 금상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전위숙 청송초등학교 조리사가 지난달 25~27일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열린 제12회 국제음식양생요리경연대회에서 개인과 단체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차지했다. 또한 전 조리사는 찬 음식과 뜨거운 음식, 디저트 등 세 경쟁 부문에서 고루 우수한 성적을 낸 덕에 명사상까지 따냈다. 청송초등학교 제공
전위숙 청송초등학교 조리사가 지난달 25~27일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열린 제12회 국제음식양생요리경연대회에서 개인과 단체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차지했다. 또한 전 조리사는 찬 음식과 뜨거운 음식, 디저트 등 세 경쟁 부문에서 고루 우수한 성적을 낸 덕에 명사상까지 따냈다. 청송초등학교 제공

초등학교 급식 조리사가 국제 음식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전위숙(52) 청송초등학교 조리사.

그는 지난달 25~27일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열린 제12회 국제음식양생요리경연대회에서 개인과 단체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중국, 말레이시아, 대만, 마카오, 홍콩 등 6개국에서 200여 명이 참가해 솜씨를 겨뤘다. 각국 참가자들은 보통 요리연구가나 이름난 셰프 등으로, 이들 모두 뛰어난 실력을 갖췄기 때문에 경쟁 또한 치열했다. 하지만 전 조리사는 석류병과 두텁떡, 구름떡, 개성주악, 석이병, 건강양갱 등 우리의 전통 한식 약선 디저트를 출품하면서 심사위원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그는 찬 음식과 뜨거운 음식, 디저트 등 세 경쟁 부문에서 고루 우수한 성적을 낸 덕에 명사상까지 받았다. 그는 앞서 2006년 문경에서 열렸던 같은 대회에서 금상을 받고서 10년 만에 다시 참가해 또다시 금상을 따냈다.

전 조리사는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다 보니 그 아이들의 건강을 꼭 지켜주고 싶어서 급식에서 보기 드문 천연조미료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그게 점점 발전하다 보니 약선요리까지 도전하게 된 것"이라며 "이번 상은 연구를 게을리하지 말라는 격려와 채찍으로 알고 아이들을 위해 더욱 요리 연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