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경북 포항과 경주, 대구에서 또다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9일 포항과 경주 아침 최저 기온이 각각 섭씨 25.9도, 25.7도로 열대야 최저 기준인 25도를 넘었다.
포항은 올해 들어 14번째 열대야다.
대구도 25.1도로 올해 들어 7번째 열대야가 나타났다.
이밖에 영천 24.1도, 영덕 24.0도, 구미 23.4도, 안동 23.3도, 영주 23.0도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됐다.
현재 경북에는 11개 시·군에 폭염경보, 7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렸고 대구도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지청은 이날 대구 낮 최고 기온은 33도, 경북은 29∼34도 분포로 불볕더위가 지속할 것으로 예보했다.
서만수 예보관은 "현재 대구와 경북 내륙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며 무더운 곳이 많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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