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 열대야 지친 밤하늘에 유성우가 쏟아질 예정이다. 지구가 혜성이 남긴 부스러기 대를 통과하면서 1시간 동안 많게는 200개의 유성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번에 내리는 유성우는 보통 때보다 더 많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밤하늘을 올려다 볼 것을 추천했다.
한국천문연구원 측은 "오늘 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향연이 펼쳐진다"며 "우리나라에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극대시간은 12일 밤 10시부터 13일 0시 30분까지"라고 설명했다.
연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잠을 잘 못이루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밤 중에 별똥별 우주쇼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무더위를 날려 버릴 유성우에 대한 큰 기대가 모이고 있다.
게다가 올림픽으로 밤잠을 설치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 불빛으로부터 벗어나 깜깜하고 맑은 밤하늘이 있는 곳이 유성우를 보기에 최적의 명당으로 알려져 있다. 높은 건물과 산이 없어 사방이 트인 곳이라면 더욱 더 안성맞춤이며 돗자리나 뒤로 젖혀지는 의자를 활용해 하늘을 올려다보면 편안하게 유성우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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