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주요 고용지표가 차츰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50'60대가 구직활동에 뛰어들면서 전체 취업자 수 증가를 이끈 가운데, 업종별로는 제조업 분야 취업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대구의 취업자는 OECD 기준(15~64세) 116만5천 명으로, 지난해 115만7천 명, 2014년 114만2천 명 등에 이어 해마다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가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증가세로 돌아서 눈길을 끈다. 지난달 대구의 제조업 취업자는 24만2천 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할 때 7대 특별'광역시 중 대전(5.5%) 다음으로 높은 2.6%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전국 제조업 취업자가 1.4%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달 대구의 고용률은 66.2%로 1년 전에 비해 0.4%포인트(p) 오르는 등 올 들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의 고용률은 올해 2월 63.7%까지 떨어지며 부진에 빠졌었다. 실업률은 3.7%로 1년 전에 비해 0.2%p 늘었다.
대구시 관계자는 "경력단절여성, 퇴직자 등 취업 취약계층이 생계를 위해 적극적으로 구직에 나서고 있다. 이들이 각종 취업지원 정책의 효과로 최근 일자리를 잡게 되면서 고용지표가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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