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상] 김천 사드배치 반대 대책위원회 성주 방문 경찰 제지에 막혀

대책위, "김천 농소면-성주군 초전면 도로 폐쇄 할 것"

사드 배치 제3 후보지가 떠 오르며 경북 성주군 초전면 롯데CC 인접 지역인 김천지역 주민들이 한민구 장관에게 반대 입장을 전달하고자 성주를 방문하려다 경찰의 제지로 무산됐다.
사드 배치 제3 후보지가 떠 오르며 경북 성주군 초전면 롯데CC 인접 지역인 김천지역 주민들이 한민구 장관에게 반대 입장을 전달하고자 성주를 방문하려다 경찰의 제지로 무산됐다.

사드 배치 제3 후보지가 떠 오르며 경북 성주군 초전면 롯데CC 인접 지역인 김천지역 주민들이 한민구 장관에게 반대 입장을 전달하고자 성주를 방문하려다 경찰의 제지로 무산됐다.

경북 김천 지역주민 60여명은 버스 2대에 나눠타고 성주군청을 향하던 중 성주고등학교 앞에서 경찰에 가로 막혔다. 이들은 2시간여 대기하다 결국 김천으로 돌아갔다.

김천으로 돌아가려는 버스를 경찰이 계속 막고 있자 주민들이 경찰에 항의 하기도 했으나 별다른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경찰은 "사전 협의 되지 않은 방문으로 돌발상황 발생을 막기 위해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천시 사드배치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위현복 위원장은 "'국방부장관께 드리는 김천시민의 결의'를 전달하기 위해 왔다"며 "김천혁신도시로 김천이 재도약하려고 애쓰고 있는 상황에서 혁신도시 7km 남방에 사드를 배치한다는 것은 혁신도시를 파과하는 행위로 절대 반대한다"고 말했다.

또 김천 사드배치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제3 후보지로 떠오른 성주롯데힐사이드CC 사드배치가 철회될 때까지 김천시 농소면-성주군 초전면 간 도로를 폐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제3 후보지가 본격 거론됨에 따라 김천지역에서도 남면과 혁신도시 등지의 주민들을 중심으로 사드배치반대투쟁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사드배치반대 움직임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김천지역 사드배치반대투쟁위는 오는 20일 오후 7시 김천 강변공원에서 항의 집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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