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한부모가족 116가구 290여명 자활 꿈 키워

특강에 선물·게임 '즐거운 한때'

16, 17일 이틀간 열린 2016 한부모가족 자립학교 행사장. 경북도 제공
16, 17일 이틀간 열린 2016 한부모가족 자립학교 행사장.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16, 17일 이틀간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한부모가족 116가구 2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한 가족관계를 형성하고 자립'자활의 꿈을 심어주기 위해 2016 한부모가족 자립학교 '이심전심 가족소통여행'을 개최했다.

한부모가족 자립학교는 가정형편은 어려우나 자립 의지가 강한 모범적인 한부모가족을 매년 시'군에서 추천받아 1989년부터 경북도에서 운영해왔다.

올해 자립학교는 '이심전심 가족소통여행'이라는 주제로 가족 협동심을 강화하고 부모와 자녀 간의 친밀감 향상을 돕는 전문가 초청특강, 자녀들을 위한 야외 물놀이와 영화 상영 등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 첫날 '가족사랑의 밤' 프로그램에서는 새살림봉사회(도청 간부 부인)와 경북회(각급 기관장 부인) 회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자체적으로 준비한 기념품과 선물을 전달하고 함께 게임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가족들은 "바쁘다는 핑계로 가족들과 외식 한번 제대로 못했는데, 방학을 맞아 자녀들과 돈독한 정을 나눌 수 있었다.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즐거워했다.

이원경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항상 옆에서 보살펴주고 지지해주는 것이 가족이다. 자녀들이 꿈을 키우고 부모가 건강해야 행복한 경북,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며 "경북도는 한부모가족의 자립'자활을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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