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지상낙원이라 불리는 팔라우의 신비와 슬픈 역사

EBS1 '세계테마기행-팔라우' 오후 8시 50분.

22~25일 오후 8시 50분 EBS1 TV '세계테마기행'은 남태평양 서쪽 끝에 자리 잡은 지상낙원 팔라우로 떠난다. 팔라우는 지상 최고의 낙원으로 불리며 싱그러운 열대림과 다이버들의 성지(聖地)로 유명하지만, 전쟁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지상 최고의 낙원'이라고 불릴 만큼 바다와 섬의 경관이 아름다운 팔라우. 그중에서도 바다와 섬이 어우러진 '록 아일랜드'는 환상적인 수중 세계가 펼쳐지는 곳이다.

맨 먼저 도착한 곳은 다이버들의 성지로 불리는 블루 홀(Blue Hole)과 블루 코너(Blue Corner)다. 프리다이빙(공기통 없이 본인의 호흡만으로 잠수하는 다이빙)으로 블루 홀 안에서 자연과 하나됨을 느껴보고, 블루 코너에선 수직 절벽을 따라 각양각색의 산호와 화려한 열대어 등 다채로운 바다생물을 만난다.

코로르 섬에서는 '아이고 다리'에 얽힌 우리의 강제징용 역사를 확인하고, '만타가오리'라 불리는 거대한 '쥐가오리'가 몰려온다는 저먼 채널(German Channel)과 간조 때만 모습을 드러내는 백사장 롱 비치를 구경한다.

팔라우에서 가장 큰 섬 바벨투아프에서 원시 자연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팔라우가 간직한 아픈 역사의 현장을 확인한다. 팔라우는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과 미군의 격전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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