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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부대 생활관에 에어컨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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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당이 내년 청년 일자리 관련 예산을 15% 이상 증액하는 등 일자리 분야에 대한 재정 지출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예산 증가율이 3% 후반대로 상승하고 총액은 400조원이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당정협의를 갖고 일자리 예산의 경우 올해보다 10% 이상 증액하고, 올해 2조3천억원 규모인 청년 일자리 분야도 15% 이상 확대할 계획을 공개했다. 특히 경찰, 해경, 행정공무원 포함 공공 부문 일자리를 3천400개 이상 증원하는 한편 어르신 일자리 예산도 500억원 가까이 증액시켜 5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당정은 또 저출산'고령화 분야 예산과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도 평균 증가율을 웃돌게 편성하는 한편 김영란법 시행 이후 농가 피해 등을 고려해 당초 동결하기로 했던 농업 분야 예산도 1천200억원 늘리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와 함께 모든 군부대 생활관에 에어컨을 설치해야 한다는 새누리당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관련 예산 630억원이 반영됐고. 냉방이 되지 않는 낡은 의경 버스 180여 대도 교체한다.

6'25전쟁과 베트남 전쟁 등에 참전했던 250만 명에게는 현재 월 20만원인 참전 명예수당이 22만원으로 인상된다.

올해 예산은 386조4천억원이지만 당정이 합의한 3% 후반대 증액이 현실화될 경우 약 400조7천억원의 내년 예산이 확정된다. 다만 '여소야대' 구도의 국회 심의 과정에서 다소 삭감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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