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유가면 용리 비슬산 유스호스텔 건립 현장에서
커다란 알 모양의 돌덩이 30개가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가장 큰 것은 지름이 5m 정도로
부드럽게 깎아놓은 듯 둥근 모양을 하고 있어
'용의 알'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수십개가 옹기종기 모여 있어 주민들은 길조라며 반기고 있습니다.
이곳은 예부터 용이 살았다고 해서 '용마을'이라고 불려왔으며,
용리는 현재 유가면의 전체 13개 법정리 중의 하나입니다.
현재 용리에는 용이 승천할 때 땅이 갈라졌다는 용소와
용이 하늘로 올라가다가 비늘이 떨어져
이곳에 비늘을 묻어 주었다 해서 지어진 용비늘 무덤이 있습니다.
또한 비슬산도 마치 용이 누워 있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어,
현재 비슬산 유스호스텔 건립 현장을 용의 알집자리라 부르며
마을 사람들은 이 곳을 자손이 번창하는 명당으로 여겨 왔습니다.
이에 따라 달성군은 '용의 알'과 관련한 전설을 스토리텔링하고,
주변 대견사 등과 연계해 관광상품화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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