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후배 주지훈 실제 모습을 폭로했다.
정우성은 1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아수라' 제작보고회에서 "주지훈이 대본을 그렇게 안 본다. 촬영장에서 그렇게 잠을 자더라. 우리가 조용히 해줘야 했다"고 폭로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주지훈은"막내라서 그런지 감독님과 형들이 맘대로 하라고 했다. 내가 불편해 할까봐 가진 능력을 이끌어내라고 하길래 잠을 잤다"며 엉뚱한 발언으로 웃음을 안겼다.
또한 정우성은 "인간이 저렇게 잘 수도 있구나 싶더라. 잠의 최대치를 끌어냈다"고 재차 폭로했고, 김성수 감독은 "현장에 이동식 침대를 놓고 자더라. 이런 건 처음 봤다"고 동의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우성은 주지훈에 대해 동물적 감각으로 연기하는 친구라며 그의 연기적 재능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한편, 영화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영화다. '비트' '태양은 없다'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정우성 황정민 곽도원 주지훈 정만식 등이 출연. 오는 9월 28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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