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중심 전국적 시문학잡지 '시인시대' 가을호 나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첫 신인상에 김지훈 시인 당선

지난여름 창간호를 선보인 시 전문 계간지 '시인시대'의 가을호가 최근 발간됐다.

이번 호 기획특집에서는 요즘 시의 고민이기도 한 '시와 공감'을 주제로 다룬다. 이혜원 고려대 문예창작과 교수가 현대시 중 고백적인 시들의 특성을 시대별로 묶어 고찰한다. 이어 나민애 문학평론가는 시가 갖는 간결 및 간절의 형식을 들어, 허희 문학평론가는 SNS 시대에 시가 독자들과 교류하는 양식의 특성을 들어 시와 공감에 대해 얘기한다.

제1회 시인시대 신인상 당선작도 눈길을 끈다. 김지훈 시인(단국대 문예창작과 교수)이 '거울' 외 4편으로 당선됐다. 구석본, 송종규, 류인서 시인 등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김지훈의 시가 가진 주제의 투명성과 언어의 리듬감을 높이 평가한다. 우리 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봤다"고 밝혔다.

풍성한 신작 시 소개도 이어진다. 이진흥, 김환식, 박태진, 이희숙, 김정아, 정진규, 김혜순, 송승언, 박상순, 이인원 등 28명 원로'중진'신예 시인의 신작을 고르게 실었다.

이 밖에도 문혜원 문학평론가의 '이하석 시인 깊이 읽기'와 반경환 문학평론가의 철학 에세이 '쇼펜하우어에 대하여' 등 다양한 콘텐츠가 수록됐다.

내용을 살펴보면, 시인시대는 창간호에 이어 가을호에서도 대구를 중심에 두는 전국적인 시 문학잡지의 방향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박언휘 발행인(박언휘종합내과 원장)은 "'시인시대'는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문학잡지를 지향한다. 그러나 그 뿌리는 대구인 만큼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인들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