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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김유정, 한 폭의 그림 같은 키스엔딩…시청률 20% 돌파

사진. KBS 구르미 그린 달빛 캡처
사진. KBS 구르미 그린 달빛 캡처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과 김유정이 한 폭의 그림 같은 키스신을 선보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위장 내시 홍라온(김유정 분)을 향한 연심을 숨겨오던 왕세자 이영(박보검 분)이 마침내 가슴 뛰는 고백과 키스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은 라온에게 괜히 기미 상궁 대신 음식을 검사하라며 배불리 밥을 먹이고, 조금만 떨어져도 "벌써 다섯 걸음은 떨어지지 않았느냐?"며 그녀를 자신의 곁에 두려고 안간힘을 썼다.

덕분에 궐내에는 세자가 남색이고, 라온을 바라보는 눈빛이 정인을 대하듯 따뜻했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때문에 라온은 위험한 궁에 계속 머무르고 싶어질 만큼 이영을 향한 마음이 깊어졌지만, 곧 왕의 자리를 물려 받을 세자인 이영에게 행여 누를 끼칠까 그를 멀리하기 시작했다.

이영 역시 "제멋대로 가는 마음에 맞고 틀리고가 어딨습니까"라는 라온의 말이 신경 쓰였지만, 쉽게 자신의 진심을 말하지 못하고 있던 터였다.

그러나 궁녀 월희(정유민 분)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내시 마종자(최대철 분)를 보며, 진심을 말해도 소용없을 것이라 여기던 이영의 생각도 변했다.

라온을 불러 "난 세자이기 전에 한 사람이고 한 사내다"며 "내가 너를 연모하고 있다는 거, 그게 내 답이야"라며 진심어린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이영과 눈을 맞추고 있던 라온이 눈을 감았고, 이영은 그녀에게 키스를 했다.

라온의 정체가 무엇이든, 고백과 입맞춤을 선사한 영의 직진 애정표현으로 궁중 로맨스의 새로운 막을 연 '구르미 그린 달빛'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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