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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몰고온 태풍에 경주 2차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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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140.6 경주 130.5mm 내려…대구 110mm, 18일까지 비소식

17일 대구경북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최대 140㎜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경북 경주에는 올해 들어 일일 최대 강우량인 130.5㎜를 기록했고 포항은 140.6㎜, 대구 110.0㎜, 안동 82.5㎜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제14호 태풍 '므란티'와 제16호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으로 대구경북을 포함한 한반도 동남부 지방에 폭우가 쏟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대구기상지청은 "제14호 태풍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 수증기가 유입되고 제16호 태풍 전면 수렴대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대구경북에 집중적으로 비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비는 18일 낮까지 대구경북 일부 지역에 이어질 전망이다. 또 동해안 지역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19일에도 비가 예보됐다. 17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총 350차례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경주에도 18일 낮까지 비가 내리다가 오후 늦게 그칠 것으로 보인다. 18일 예상 강수량은 10~50㎜다.

다음 주에는 최저기온이 10~18℃. 최고기온이 22~26도로 평년과 비슷하겠고,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지난 12일 지진 피해가 발생한 경주 인근 지역에서는 많은 비로 인해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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