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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불균형과 비만 방치하면 무릎까지 골병들 수 있어

일반적으로 체중이 1kg 증가하면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은 4~7배로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비만인 경우 무릎에 과도한 하중이 실리면서 뼈를 연결하는 완충작용을 하는 연골 및 주변부 인대와 근육을 손상시켜 퇴행성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무릎은 체중이 집중되는 부위이다. 체중이 증가하거나 과체중에 해당할수록 상체를 지탱하는 하체인 무릎에 더욱 큰 하중이 가해질 수밖에 없다.

이에 무릎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비만 예방과 체중감량이다. 비만은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요소 중 하나로 허리 골반 무릎통증을 유발 시키는 원인이다.

또 평소 의자에 앉을 때 다리를 꼬기, 짝다리를 짚는 자세, 하이힐의 장시간 착용 등 바르지 못한 자세와 습관은 골반불균형으로 인해 무릎 관절과 하체 근막조직의 약화로 이어지게 돼 전신의 균형이 깨지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이러한 골반불균형과 자세이상으로 생긴 체형의 변화는 체내 순환이 저하된다. 이는 체지방과 노폐물의 축적을 의미해 비만의 주요 원인이 되며, 젊은 층의 경우 하체비만을 중년층에서는 복부비만 체형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치료방법 또한 체형변화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에는 생활 속 자세와 습관 개선으로 충분한 개선이 가능하지만 각종 통증은 물론 보행시 자세변화, 휜다리 등 외형으로 자세이상을 보일 시 틀어진 관절들을 제자리로 돌려주는 골반교정 치료와 체내 순환 개선 치료가 동시에 선행되어야 한다.

수미르한의원 이동은 원장은 "골반불균형은 여러 문제점들이 발생할 수 있는데, 평소 무릎통증, 한쪽 골반통증을 앓고 있거나 통증이 없더라도 복부나 하체가 비만한 체형이라면 자신의 골반불균형에 대해 전문가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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