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스페셜 프로젝트 '新통과의례 3부-부부통(痛), 당신이 필요해' 편이 22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5060세대의 최고의 고민 중 하나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부부관계'이다. 배우자의 '갱년기'와 가장의 '은퇴' 앞에서 부부는 '님'이 되기도 하고, '남'이 되기도 한다. 어떻게 하면 남은 인생 즐겁고 행복한 부부 사이로 지낼 수 있을까?
김철기(59) 씨는 학벌 좋고, 직장 좋고. 한평생 탄탄대로 인생을 살아왔다. 그에게도 5년 전 뜻하지 않은 시련이 찾아왔다. '파킨슨병'이었다. 하지만 철기 씨는 그 덕분에 오히려 지금 새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한다. 그의 뒤에는 언제나 아내 민경인(57) 씨가 있다. 남편 뒷바라지를 위해 타향살이도 마다하지 않았고, 물 공포증까지 극복하며 남편과 같이 생존수영 '잎새뜨기'를 가르치고 있다. 24시간 곁에 있다 보니 티격태격할 때도 많지만 아내와 함께 잎새뜨기를 알리고 있는 이 순간이 철기 씨는 최고 전성기란다.
또 다른 주인공 김현향(57) 씨 부부도 유명한 잉꼬부부다. 현향 씨는 10여 년 전, 30대 중반의 나이에 루게릭병 판정을 받았다. 남편 임성복(60) 씨는 그런 아내의 병을 고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다 누볐고 어디를 갈 때마다 항상 아내를 업고 다니며 지극정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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