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30일 미르·K스포츠재단을 해체하고 신규 문화체육재단을 설립하겠다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발표에 대해 "새누리당의 국감 파행이 미르의혹 조사를 막기 위한 꼼수라는 세간의 의혹을 확인시켜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치밀하게 준비해 하루 만에 일사천리로 인가 과정을 밟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재단을 전경련은 왜 해체하느냐. 야당의 문제 제기에 일고의 가치가 없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던 당당함은 어디로 사라졌느냐"면서 "이래서는 새누리당의 국정감사 파행이 미르·K스포츠 재단에 대한 조사를 막기 위한 꼼수라는 세간의 의혹을 확인시켜 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태어나서는 안 됐고 존재해서도 안 되는 미르·K스포츠재단은 영구해체가 답이다. 두 재단은 대기업에서 뜯어낸 출자금은 모두 돌려주고 영구 해산하라"고 일갈했다.
그리고 "국민의당은 미르·K스포츠 재단의 해체여부와 상관없이 국정감사에서 끝까지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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