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 가구 비중이 증가하면서 오피스텔이 실수요·투자자로부터 다시 주목받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인 가구는 2000년에는 15.5%, 2010년에는 23.9%, 2015년에는 26.5%로 인구 4명 중 1명은 1인 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통적인 4인 가구의 비율을 앞선 수치로써 오피스텔이 인기를 얻는 이유다.
특히 최근 오피스텔은 아파트 못지 않은 평면과 특화 아이템으로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5월 분양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원시티'는 중정형 테라스 도입, 3면 발코니 및 조망권을 극대화한 평면 구성으로, 분양 당시 평균 경쟁률 43.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계약 하루 만에 모두 계약이 완료됐다. 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11월 서울 마곡지구에서 공급한 '힐스테이트 에코 마곡역' 역시 'ㄷ'자의 건물의 중정형 설계를 적용해 최고 15.3대1, 평균 4.28대1로 조기마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1~2인가구 비중이 늘어난 것과 더불어 기존 오피스텔의 단점을 보안한 특화설계로 개방감과 채광을 극대화한 오피스텔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아파트 못지 않은 주거기능을 갖추면서 실수요자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중정형 구조에 전 세대 복층형 설계로 선보이는 '퀸즈파크 미사'가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 하남시 미사지구 업무시설용지 5,7블록에 들어서는 퀸즈파크 미사는 지하5층~지상17층 규모로 지상1층~2층까지 상업시설, 지상3층~17층까지 오피스텔 1343세대다. 이 중 계약면적 46㎡ 720세대, 56㎡ 30세대로 구성된 오피스텔 750세대과 상업시설 76호실이 우선 분양된다. 상업시설은 스트리트형(1층), 테라스형(2층)으로 구성된다.
이 오피스텔은 중정형 설계 도입으로 단지 내 휴식공간이 마련 될 뿐만 아니라 환기 및 채광을 극대화한 설계로 선보인다. 복층형 구조로 층고가 4.2m에 달하며 개방형 창호를 도입해 개방감을 극대화 했다. 2층 다락방 층고도 1.27m에 달해 침실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1층에는 거실 및 주방, 화장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넓은 수납공간과 주방다용도 공간, 신발장 등 수납공간을 특화시켜 공간활용도를 높였고 3층에는 커뮤니티시설을 설치해 다양한 문화시설 공간을 조성한다.
주민공동시설, 자주식 및 확장형 주차장, 보안시스템 강화 등 입주민의 안전 및 보안시스템도 도입된다. 공개공지를 연계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구축하고 대형창호 및 로이복층 유리로 단열 및 열손실을 줄였다.
분양 관계자는 "1인가구 증가로 주택 다운사이징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라며 그 중 "이와 같은 분위기 속에서 퀸즈파크 미사와 같이 아파트 못지 않은 특화설계를 선보이는 오피스텔이 주거시장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196-12번지 일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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