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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아리랑축제 "시민 화합·문화 발전에 이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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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0여 아리랑 고개 중 원형 유지

상주 도심에서 그리 멀지 않은 외곽지 계산마을에 '아리랑 고개'가 있다. 옛 상주읍성의 북문을 지나 사벌면 매호나루터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한 이 아리랑 고갯길은 조선 말엽부터 불리기 시작한 전국 50여 개 아리랑 고개 중 현재까지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다.

계산마을 아리랑 고개와 상주아리랑을 보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2016 상주아리랑축제'가 상주아리랑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민정기) 주관으로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열렸다.(사진)

이번 축제는 상주아리랑 고개와 함께 상주아리랑의 역사적 배경인 상주왕산역사문화공원(옛 상주읍성)에서 열렸다.

첫째 날은 아리랑 고개 표지석에서 기원제를 시작으로, 우석여자고등학교의 취타대 연주, 아리랑 고개 사람들의 '아리랑', '젊은 소리꾼' 김계진의 '상주아리랑', 국민변사 최영준의 '무성영화아리랑' 상영 등으로 이어졌다. 둘째 날은 상주 출신 이명희 명창 공연과 국악인 김소희 선생의 생전 이야기, 인형극단 '아리아' 등이 진행됐다.

민정기 상주아리랑축제추진위원장은 "상주아리랑 고개의 역사, 문화적 자원을 배경으로 시민 화합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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