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특수교육 프로그램으로 펼친 '사흘간의 축제'

대구세명학교 유·초·중·고 과정

유·초등학교 과정의 학예회 발표 모습.
유·초등학교 과정의 학예회 발표 모습.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정책연구학교인 대구세명학교(교장 박철진)가 5일부터 7일까지 '세명 교육활동 펼침 주간'을 운영했다.

특수학교가 사흘 동안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마련하는 것은 대구'경북에서는 처음으로 학생 및 학부모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 기간에 진행된 프로그램은 첫날 고사리 손들의 노래와 율동을 감상할 수 있는 유'초등학교 과정의 학예회 발표와 중학교 과정의 자유학기활동으로 진행된 합창과 난타 공연, 다음 날에는 중학교 자유학기 진로탐색활동과 연계하여 교사와 학생들이 조를 이루어 떡볶이, 어묵, 주먹밥 등 요리를 만들고 판매하고 교내로 배달까지 해주는 직업체험 먹거리 축제는 참여자 모두를 즐겁게 했다.

마지막 날은 모든 학생이 즐겁게 참여하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놀이 한마당'전시회가 펼쳐졌다.

특히 중학교 과정의 '나의 꿈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교육활동 사진전, 고등학교 과정의 졸업 후 진로를 고민하면서 활동해온 자료들을 모아 만든 진로포트폴리오 전시회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꿈과 끼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박철진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세명학교가 장애학생들이 사랑을 실천하고 행복을 느끼며 꿈을 실현하는 행복한 배움터로 인식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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