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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무산된 용계동 수협공판장…갈 곳 잃은 중도매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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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전 종합계획 무산되자 조합원들 건립에 부담 떠안아

대구 동구 용계동에 옮기려던 수협의 수산물분류물류센터(이하 수협공판장) 건립 무산으로 수협공판장 중도매인들이 고통받고 있다.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비례대표)는 10일 수협중앙회 등을 대상으로 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중도매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지적했다. 수협은 동구 용계동 부지를 172억1천600만원에 매입해 올해 말 문을 열 계획이었으나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이전이 미뤄지자 올해 9월 사업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당초 수협공판장이 있었던 동구 신암동 부지는 지난해 매각된 상태여서 갈 곳 잃은 중도매인들은 자비를 털어 이전 부지를 찾아야 할 상황에 처했다.

김 의원은 "중도매인 조합원들이 약 40억원은 각자 부담하고, 60억원은 대출받아 공판장 건립비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정부 종합계획에 따른 수협공판장 사업이 무산되면서 중도매인들은 삶의 터전을 잃고 경제적 부담만 떠안게 됐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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