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몽
재중동포 출신의 소설가이자 영화감독인 장률의 신작이다. 3명의 젊은 영화감독이 한 여자를 좋아하는 경쟁자로 출연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되었다. 시장을 어슬렁거리며 농담 따먹기나 하는 건달 익준(양익준). 월급도 받지 못하고 공장에서 쫓겨난 정범(박정범). 어설픈 금수저 종빈(윤종빈). 그리고 이들이 모두 좋아하는 예리(한예리)가 있다. 병든 아버지를 돌보는 예리가 운영하는 고향주막은 그들의 유일한 안식처이다.
#럭키
유해진이 단독 주연으로 등장하는 반전 코미디다. 잘나가던 킬러가 기억을 잃고 무명 배우와 인생이 바뀌면서 코믹한 상황이 전개된다. 냉혹한 킬러 형욱(유해진)은 사건 처리 후 우연히 들른 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넘어져 과거의 기억을 잃게 된다. 인기도, 삶의 의욕도 없어 죽기로 결심한 무명배우 재성(이준)은 신변 정리를 위해 들른 목욕탕에서 그런 형욱을 보게 되고, 자신과 그의 목욕탕 열쇠를 바꿔 도망친다. 이후 형욱은 자신이 재성이라고 생각한 채, 배우로 성공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한다.
#비바
쿠바를 배경으로 하는 음악영화. 성 정체성, 가난, 아버지라는 소재가 음악과 결합되어 마음을 울린다. 쿠바 아바나의 빈민가에서 사는 가난한 청년 헤수스(엑토르 메디나)는 남자를 좋아한다. 여장한 게이들이 노래를 부르는 클럽에서 가발을 손질하던 헤수스는 오디션을 통해 무대에 오를 기회를 얻는다. 하지만 데뷔 날, 태어나 한 번도 보지 못한 아버지 앙헬(호르헤 페루고리아)이 나타나 주먹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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