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 파문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는 15일 예정된 사회공헌활동인 '2016년 나눔워킹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이날 구미 동락공원에서 열린 나눔워킹에는 심원환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공장장(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가족, 기관단체장, 시민 등 1만1천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기부활동으로 유명한 가수 '션'과 함께 동락공원 일대 산책로 4.1㎞를 걸으며 버스킹, 포토'게임존 등을 즐겼고 체험부스에서 다양한 나눔문화를 체험했다.
나눔워킹은 건강과 나눔을 함께 추구하는 사회공헌 행사이다. 참가자 1인당 참가비 5천원을 내고, 삼성전자가 참가비 만큼을 1대1 매칭으로 기부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단체나 이웃을 위해 모금액을 쓰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는 이번 행사를 통해 1억1천만원을 모금했다. 모금액은 모두 위기 가정을 위해 쓰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구미 기관단체와 시민은 '삼성전자 힘 내세요' 등의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곳곳에 내걸고, 최근 어려움을 겪는 삼성전자에 힘을 불어넣었다.
심원환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부사장은 "시민의 참여와 응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의 나눔문화를 확산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이 행사를 시작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4억6천여만원을 모아 장애인단체'청소년 공부방'무료급식소 등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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