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총장 직무대행에 김진삼(65) 영남대 국제통상학부 교수가 선임될 예정이다.
학교법인 영남학원(이하 법인)은 20일 "이달 말 현 노석균 총장이 퇴임함에 따라 내달부터 12월 신임 총장 선출 때까지 김 교수가 총장 직무대행을 수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법인은 이날 현 박정학 교학부총장(화학과 교수)을 보직 면직하고 21일 자로 김 교수를 교학부총장에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법인의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현 법인 정관 및 총장 선임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총장이 없을 때 교학부총장, 의무부총장, 대외협력부총장 순으로 직무대행을 맡게 돼 있다. 하지만 박 교수가 교학부총장직을 사퇴한 데다 김태년 영남대의료원장이 이미 의무부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어 또다시 직무대행을 맡기면 상당한 부담이다. 또한 대외협력부총장 또한 공석 상태라 직무대행을 맡을 만한 새로운 교학부총장이 필요했다는 지적이다. 김 신임 부총장은 박 교수 직전에 교학부총장을 맡은 경험이 있어 차기 총장을 선임할 때까지 안정적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도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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