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교수회가 교내 구성원과 지역 시민사회가 동참하는 총장직선제(본지 24일 자 2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공표했다.
교수회는 24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정부의 총장직선제 폐지 압력에 대한 굴복이 얼마나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였는지 생생하게 목도했다. 총장직선제의 회복을 관철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수회는 학칙개정위원회를 통해 교수들의 총의를 담은 직선제 방안을 도출한 뒤 이 방안을 지난 8월 교육부가 국립대에 배포한 구성원합의제 방안과 함께 대학 내 모든 구성원의 의견을 묻는 총투표에 부친다는 방침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직선제 회귀를 강하게 추진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교수회는 교육부에 ▷경북대 제18대 총장임용 1순위 후보자에 대한 배척 사유 즉각 공개 ▷대학의 자율성과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대학통제 정책을 즉각 중단 ▷대학 구성원이 합의하는 총장 선출 방식의 전면 수용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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