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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마지막 명당에 짓는 '타운하우스'…만촌택지지구

만촌택지지구 조감도
만촌택지지구 조감도

대구 수성구의 도심권 택지지구인 '만촌택지지구'의 분양 상담이 이달부터 본격화된다.

만촌택지지구는 개발면적 약 1만㎡, 수용가구 17가구의 소규모 타운하우스로 조성되는 택지지구다. 타운하우스란 2, 3층짜리 단독주택이 여러 개 모여 있는 단지식 주거 형태를 이른다. 가구마다 개별 정원이 있거나 단지 내 공동 정원이 있고, 단독주택이나 빌라와 달리 단지 수직 공간을 한 가구가 독립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 만촌택지지구 일대는 전통적으로 입주자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게다가 이곳은 수성구에 남은 마지막 명당이라는 프리미엄까지 붙으며 지역 분양시장의 투자처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럼에도 인근 시세와 비교해 합리적인 가격(3.3㎡당 400만원대)을 앞세워 각광받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만촌택지지구는 달구벌대로와 신천대로, 앞산터널 등 주요 교통망이 인접해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주변에는 홈플러스와 이마트, 들안길 먹거리타운, 수성못, 대구스타디움, 대구미술관 등이 위치해 문화'예술을 두루 즐길 수 있다. 그러면서도 완만한 언덕과 산을 끼고 있어 조망권이 뛰어나고 숲세권 특유의 도심 속 전원생활을 보장한다.

대구의 '8학군'으로 일컬어지는 대륜고, 경신고, 혜화여고 등이 인접한 것도 학부모들이 이곳을 선호하는 가장 큰 요인이다.

최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은 이곳에 들어설 타운하우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진 발생 이후 고층 아파트 거주민들은 고층일수록 지진에 심하게 흔들리는 상황을 불안해하곤 했는데, 이로 인해 종전까지만 해도 비교적 선호도가 낮던 저층 주택이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것이다. 타운하우스가 기존 단독주택에 비해 내진설계가 비교적 잘 되는 점도 실거주자에게 인기를 끈다.

만촌택지지구 인근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이곳은 수성구에 남은 마지막 택지지구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라며 "특히 소수 잔여택지 분양이라는 높은 희소가치로 더욱 주목받을 것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분양사 관계자는 "할아버지가 자식을 넘어 손자에게 물려줄 수 있는 집, 가족이 함께 사는 넓고 안락한 집, 현대적 감각을 놓치지 않는 독특함을 지닌 집, 그러면서도 철저한 관리와 보안상태까지 고려하는 등 수요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그런 집이 세워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상담은 1대1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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