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는 자회사인 대구은행의 올해 1~3분기 연결기준(잠정) 누적 순이익이 2천53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5% 증가한 3천39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3분기 당기순이익은 671억6천200만원으로 9.9%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것은 지난해 3분기 DGB대구은행의 휴면예금관련 세금환급분 353억원이 이익으로 계상된 영향으로 이를 감안하면 실제로는 증가했다는 것이 은행 측 설명이다. 수익성 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각각 0.64%와 9.39%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BIS자기자본비율은 13.05%이다.
그룹 총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61조3천27억원으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비은행 자회사인 DGB생명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142억 원이었으며, DGB캐피탈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128.8% 증가한 119억원이다. 자회사들이 안정적인 경영지표를 유지하고 있어 향후 이익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DGB금융그룹 노성석 부사장은 "국내 주요대기업들의 실적악화 및 가계부채 증가 등 국내 경기하락 위험뿐만 아니라, 미국기준금리 인상 및 환율 급변 등 대내외 경제 변수가 많은 만큼 철저한 경영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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