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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지자체 공무원 '이해와 협력'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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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교육연수원 인재홀 147명 참여

교육청에 근무하는 교육행정 공무원과 시'도 지방자치단체의 일반행정 공무원이 상호 이해와 협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만들어졌다.

중앙교육연수원(원장 정일용)과 지방행정연수원(원장 주낙영)은 1일 중앙교육연수원 인재홀에서 '지방자치시대의 교육행정과 일반행정 간 연계 및 협력방안'이라는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달 두 연수원 기관장들이 "지자체와 교육청의 고급 관리자들 간의 통합 연수를 통해 교육 효과를 제고하자"며 협정을 맺었고, 실천으로 이어진 것. 지금까지 공무원들은 각 기관의 연수원에서 독자적인 연수가 진행됐지만, 유사 과정에 있는 연수생들의 통합 교육 사례는 처음이다.

중앙교육연수원과 지방행정연수원은 전국 시'도 교육청 및 시'군'구의 지방서기관을 대상으로 고급관리자 직무 역량 향상을 위한 장기 연수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동 세미나에 연수생 147명이 참여했다.

발제를 맡은 금창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자치행정연구실장은 일반자치단체와 교육자치단체 간 협력 부족으로 책임 분산, 일부 기능의 중복 등 문제점을 분석하고, 연계 및 협력 활성화를 위해 정보 공유 채널 구축, 인력 상호 교류, 상설기구 설치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연수생들은 권역별로 4개조로 나눠 분임토론을 하면서 행정과 교육 현장에서 경험한 협력 사례를 서로 나누었다. 또 예산 편성'집행 과정에서의 상호 협력, 유사'중복사업 해결, 상호 인사교류 방안 등 다양한 주제의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정일용 중앙교육연수원장은 "교육훈련 기관 간의 개방'공유'협력의 '인재개발 3.0' 구현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영남의 중앙교육연수원(대구시 동구)과 호남의 지방행정연수원(전북 완주군)이 행정기관 차원의 화합 사례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주낙영 지방행정연수원장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자치단체 간 긴밀히 협조하여 지역 발전과 학교 교육 질 제고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두 기관이 연수 과정 중 공동 세미나를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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